치경구개음(齒莖口蓋音) 또는 치경경구개음(齒莖硬口蓋音) 또는 잇몸센입천장소리(문화어: 이몸앞천장소리)는 설단을 잇몸에 가까이 하면서 나머지 혀 전체를 경구개를 향해 올린 후 넓은 범위에서 조음하는 자음이다. 국제 음성 기호에 있는 치경구개음은 ɕ, ʑ, ʨ, ʥ이며 사용 예는 아래와 같다.

사용 예

무성 치경구개 마찰음 (ɕ)

• 한국어 : 단어 "시간"의 "시"에서 [ɕi] 라고 발음한다.
• 일본어 : し (shi) 에서도 마찬가지로 [ɕi] 라고 발음하며, しゃ, しゅ, しょ 는 각각 [ɕɑ], [ɕɯ], [ɕo]라고 발음한다.
• 폴란드어 : sioło (뜻: 시골)는 [ɕɔwɔ]로 발음한다.

유성 치경구개 마찰음 (ʑ)

• 일본어 : じ (ji)는 단어의 첫 글자가 아니면 [ʑi] 로 발음한다.
• 폴란드어 : zioło (뜻: 허브)는 [ʑɔwɔ]로 발음한다.

무성 치경구개 파찰음 (ʨ)

• 한국어 : 첫소리의 'ㅈ', 모든 'ㅊ'에서 이 소리가 난다. 예를 들어 "저울"의 ㅈ은 [ʨʌul] 로 발음한다.
• 일본어 : ち와 ちゃ행의 첫소리에서 이 소리가 난다.
• 러시아어 : ч
• 태국어 : จ, ฉ, ช, ฌ에서 이 소리가 난다.
• 폴란드어 : ć

유성 치경구개 파찰음 (ʥ)

• 한국어 : "과자"의 ㅈ은[kwɐʥɐ] 로 발음한다.
• 폴란드어 : dź

그 밖

치경구개 파열음(t̠ʲ/c̟, d̠ʲ/ɟ̟), 비음(n̠ʲ/ɲ̟), 설측음(l̠ʲ/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