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딸의 갑작스런 죽음과 억울한 누명을 밝히고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는 한 형사의 이야기로, 초기 제목은 ‘아버지의 전쟁’이었다. 또한 《패션왕》의 후속작 《드라마의 제왕》이 제작상의 문제로 인해 첫 방송일이 연기되면서 갑작스럽게 편성되었다. 하지만 주인공을 맡은 손현주가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데뷔 첫 연기대상을 거머쥐었으며 SBS는 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한 해당 작품이 성공하자 집필자 박경수 작가와 직접 계약을 맺었고[1] 이에 앞서 자회사 SBS플러스(SBS드라마플러스가 2009년 7월 SBS프로덕션의 제작부문을 합병하여 새롭게 출범했으며 SBS프로덕션의 나머지 부문은 SBS콘텐츠허브가 됨)에[2] 수목 미니시리즈 《옥탑방 왕세자》외주제작을 맡겼고 그 이후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주말 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를 100% 자체제작하는 등[3] 자체제작 역량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SBS플러스의 첫 외주제작 평일 미니시리즈였던 《옥탑방 왕세자》는 아무리 가상의 인물들만 나온다고 해도, 조선이 건국된 지 50여 년밖에 안되었을 때 훈민정음(한글)이 창제되었는데도 조선 시대에서 왔다는 왕세자와 신하들이 훈민정음(한글)을 모른다는 설정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마지막회에서 조선시대가 배경임에도 가로등-스피커-안내판까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는 지적을[4] 샀다.
결국 SBS플러스는 《옥탑방 왕세자》 이후 평일 미니시리즈 제작이 전무해졌다가 2015년 《냄새를 보는 소녀》로 평일 미니시리즈 제작을 재개했는데[5] 원작이 추리, 공포, 스릴러 등의 분위기로 인기를 끌었던 것에 비해 드라마는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라는 애매하고 난해한 장르 설정으로 기존 팬들과 새로운 팬들에게 불신감을 안겨줘 초반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그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지만[6] SBS플러스는 《냄새를 보는 소녀》를 끝으로 평일 미니시리즈 제작에서 손을 뗐다.
딸의 휴대 전화를 사 주기 위해 돈을 아껴쓰고 영수증까지 알뜰살뜰 챙기는 생계형 형사. 경찰서 직속 상관인 황 반장에게는 그만둔다며 틈만나면 사표를 던지는 그지만 가족에게는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은 아버지이고 남편이고 싶은 남자다. 하지만 딸이었던 백수정이 서지수와 PK준이 일으킨 교통 사고에 연루되어 죽음을 당하고, 그 죽음마저 조작된 채 은폐되려 하자 그 사건을 밝히기 위해 나선다. 그는 딸을 살해한 살해범이었던 PK준이 강동윤과의 거래로 인해 가벼운 형벌을 받고 사건이 마무리가 되려고 하자, 법정으로 찾아가 총으로 PK준을 죽이게 된다. 사건 직후 체포된 그는 PK준의 핸드폰을 통해 강동윤이 PK준과 거래를 하여 딸의 죽음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탈옥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서민을 대변하는 인물로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진실이라는 가장 큰 무기를 이용해 싸우는 인물이다.
독산동의 찢어지게 가난한 이발소집 아들로 태어나서 출세 가도를 밟아 현재 여당인 대한국민당에서 지명한 대통령 후보로 올라선 차기 대권주자이자 대통령 후보다. 치밀하고 냉정하고 항상 계산대로 움직이며, 정치는 돈과 권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무서운 인물이다. 아내 서지수가 낸 교통 사고가 자신은 물론이고 장인이 이끌고 있는 한오그룹마저 위험하게 되자, 사태 수습을 위해 사고 피해자인 백홍석의 딸 백수정을 의학적으로 사망하게 만든다. 하지만 백홍석이 딸의 죽음과 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조여오면서 백홍석과 운명적으로 겨루게 된다. 정치권과 거대권력자들을 대변하는 인물로 권력과 돈, 공권력을 이용하여 백홍석을 막으려는 인물이다.
잘나가던 시절 권력의 핵심을 잘못 건드려 말단 지청을 떠돌다가 얼마전 서울지검으로 복귀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지낸 검사다. 이제는 조그마한 사건을 맡으며 조용히 지내려다 가련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백홍석의 사건을 보면서 진실이 은폐되려고 하자 나서서 백홍석을 돕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0여 년 전에 큰 딸이 반장 달 때 자신도 반장 달았으나 진급 못하고 그대로 반장 신세라며 핀잔을 늘어놓지만, 언제나 사람 좋은 웃음과 특유의 너스레와 넉살로 살아가는 한량적인 인물이다. 백홍석을 누구보다 믿고 챙기며 고민이 있을 때 그와 상담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하지만 강동윤의 계략으로 백홍석을 배신하고 그에게 총을 겨누게 되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돕게 된다.
백홍석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취재하며 진실을 찾고자 매달린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언니가 사건에 관계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갈등하지만 결국 진실을 선택하고 자신의 형부 강동윤과 언니 서지수를 몰락시킨다. 진실을 찾고자 하는 백홍석의 사람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면서, 그 과정에서 서울지검 형사부 검사 최정우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전화 한 통으로 국무총리의 호출은 물론, 정계나 제계뿐 아니라 각계각층에 그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큰 권력을 지니고 있다. 한오그룹 본사 회장실로 출근하지 않고 자신의 집 서재에서 모든 업무를 보며 총괄한다. 사위인 강동윤의 대통령 출마를 막으려 하지만 자신의 딸 서지수의 교통사고를 이용해 그의 목을 죄여오는 강동윤의 겁박에 의해 대통령 출마를 인정하고 만다. 하지만, 이후 끊임없이 강동윤과 대립하며 그의 대통령 출마를 막으려 하고 강동윤으로부터 한오그룹을 지키려 고군분투한다.
강동윤 만큼이나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인물이다. 오직 강동윤의 지시로만 움직이며 강동윤의 성공과 영화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절대적으로 바치는 충성심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강동윤을 남자로 느끼며 서지수를 몰락시키려 계략을 쓰는 팜므파탈적인 인물이며 머리가 비상하여 계략에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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